칫솔 고르는 법 내 치아에 맞는 것은?

 

 

안녕하세요. 라이브치과병원입니다.
일반인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치아 관리가 바로 양치질입니다. 칫솔과 치약만 있다면 집이 아니더라도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도 시간을 내 양치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관리지만, 꾸준히 하지 않으면 치아에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큰 관리 중 하나입니다. 앞서 칫솔과 치약만 있으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때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게 칫솔 고르는 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칫솔은 단순히 디자인이나 가격이 아닌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자신의 구강에 맞춰 어떤 칫솔을 선택하면 좋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칫솔 고르는 법 첫 번째 : 크기
칫솔의 머리 부분이 무조건 크거나 무조건 작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칫솔모가 달려있는 머리 부분의 크기는 자신의 치아 2~3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칫솔이 너무 클 경우 잇몸 사이나 혀와 어금니 사이처럼 좁은 부분까지 칫솔이 닿기 어려운 탓에 치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어금니처럼 칫솔로 접근이 어려운 부위는 칫솔의 머리 부분이 크면 다른 부위에 걸려 더욱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치실이나 작은 사이즈의 칫솔을 부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칫솔 고르는 법 두 번째 : 칫솔모의 탄력
칫솔을 고를 때 칫솔모의 상태를 한 번씩은 확인하게 되는데요. 이 칫솔모의 강도를 약, 중, 강으로 나눈다면 현재 나에게 맞는 칫솔모는 어떤 강도일까요? 만약 자신의 잇몸이 약하다면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칫솔모가 너무 약하면 치태를 제거하기 어려워지면서 양치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혹은 잇몸은 정상적이어도 평소에 칫솔질을 강하게 하는 분도 심하게 뻣뻣한 칫솔모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의 경우라면 너무 약한 칫솔모보다는 적당한 탄력을 가진 일반모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낀다면 강한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이 플라그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잇몸에 가는 부담이 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칫솔 고르는 법 세 번째 : 칫솔모의 모양과 손잡이
칫솔모는 균일한 크기와 길이를 가진 것이 좋습니다. 칫솔모가 균일하지 않으면 각각의 치아와 잇몸에 가는 힘이 다를 수 있어서 효과적인 양치질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는 곡선보다는 미끄러지지 않는 직선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좋은 칫솔 고르는 법은 다양합니다. 자신의 잇몸 상태를 잘 모르겠다면 일반적인 중간 정도 강도의 칫솔을 사용하면서 양치가 잘 되는지 파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칫솔 고르는 법만큼 칫솔을 평소에 잘 관리하는 방법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데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치아와 잇몸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