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개수 몇 개일까? 적거나 많다면?
안녕하세요. 라이브치과병원입니다.
음식물을 씹고 부수고 소화를 돕고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는 치아는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 특징으로 인해 그 소중함이 더욱 남다른 부위이기도 합니다. 치아는 살면서 딱 한 번만 자라기 때문에 하나를 잃어도 그 손실이 큰 편인데요. 그 때문에 꼼꼼하게 관리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살펴보면 우리 치아 개수가 몇 개인지는 정확히 모르는 분이 많은 편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치아가 총 몇 개인지, 그리고 더 많거나 적다면 어떤 증상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도 자신의 치아 개수를 세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파악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치아 개수는 총 몇 개인가요?
사람의 치아는 어릴 때 유치는 20개, 성인 기준 기본적으로 총 28개입니다. 이는 사랑니를 제외한 수치인데요. 사랑니를 포함한다면 32개가 보편적입니다. 사랑니는 마지막에 나는 탓에 잇몸에 자리가 부족하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매복하거나 일부만 튀어나오는데요.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기 쉬워 대부분 발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사랑니 4개를 제외한 28개가 기본적인 자연치아의 개수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치료를 위해 발치했거나 다양한 이유로 28개와 다를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자연적으로 28개보다 많거나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과잉치와 결손치라고 부릅니다.
치아가 더 많다면? 과잉치
과잉치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치아 개수를 넘어 치아가 더 자란 경우입니다. 과잉치는 흔치 않지만 주로 상악골에서 발행하는데요. 유치 상태일 때는 물론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잉치가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유치 때 영구치의 맹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구치가 제대로 뻗어 나오지 못하고 과잉치로 인해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부정교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치아가 써야 하는 치근을 흡수하여 낭종을 유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아가 더 적다면? 결손치
결손치는 치아가 기존의 치아 개수보다 모자란 현상입니다. 결손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치아가 없는 무치증이나 일부 치아 수가 부족한 부분무치증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유치에서 20개의 치아를 잘 갖고 있다가도 영구치가 결손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치가 빠진 후 후속영구치가 결손이라면 빠르게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손치가 있다면 추후에 보철치료가 가능하도록 간격 유지 장치를 사용하는 등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반적인 치아 개수보다 많거나 적으면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일찍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