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원인 어디가 문제일까?

 

안녕하세요. 라이브치과병원입니다.
구강 건강을 챙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치아와 잇몸 등 구강이 건강해야 음식물을 원활히 섭취하고 영양분을 얻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구강의 역할은 중요한데요. 특히 대면 생활이 빈번할수록 우리는 밖으로 보이는 모습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중에서고 구취, 즉 입냄새는 개인의 자신감을 떨어트릴 수도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는데요.

 

입냄새 원인은 다양하게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모르고 엉뚱한 해결법만 찾는 것은 입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데요. 따라서 평소에 심한 구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꼼꼼하게 검진을 받아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구취를 유발하는 입냄새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병 이외의 입냄새 원인
구강 내, 혹은 전신질환이 없는데도 구취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먼저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자고 일어났을 때 아침 입냄새가 유독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강 위생에 있어서 침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멈추는 탓에 자는 동안 혐기성 세균이 자라면서 악취 가스를 생성합니다. 또한, 침이 고이면서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각종 황 화합물이 악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구강 내에 교정장치나 보철물에는 찌꺼기가 쉽게 쌓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노화로 인해 침샘이 낡으면서 침의 질과 양이 떨어져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복 상태와 흡연도 입냄새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질병에 의한 입냄새 원인
구강 내 질병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중 충치와 치석, 남은 음식 찌꺼기에서 세균이 자라면서 발생합니다. 만성적인 치주염을 앓는 분에게서 구취가 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꼭 구강 문제가 아니더라도 여러 전신질환이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나 신부전, 간경화증 등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질환 등의 위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도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식도가 막아주지 못하는 탓인데요. 때문에 구강 내 문제가 없는데도 평소에 심한 입냄새가 난다면 더욱 다양하게 검사를 받아보고 몸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당연하겠지만 꼼꼼한 양치질은 기본입니다. 특히 양치할 때 치아의 겉면만 닦지 말고 치아 사이사이 틈도 치간 칫솔과 치실을 이용하여 음식물 찌꺼기나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1년에 2회 정도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치석 등 플라그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여 잇몸의 청결함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단도 중요한데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리고 과음이나 흡연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높은 음식도 구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는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보다 원인에 맞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평소에 심한 구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고 필요한 치료와 함께 평소 관리에도 더욱 힘쓰시길 바랍니다.